Summary
"가끔 한잔은 괜찮죠?" 물어보는 회원한테 정확한 팩트를 말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.
술이 근육에 하는 일
결론부터 말할게요. 알코올은 근성장의 적입니다.
연구를 보면, 운동 후 알코올을 섭취하면 근단백질 합성(MPS)이 최대 37% 감소합니다. 단백질을 같이 먹어도 24% 감소해요.
왜? 알코올이 mTOR 경로(근합성 스위치)를 직접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이에요.
쉽게 말하면, 운동해서 '근육 키워!' 신호를 보냈는데 술이 그 신호를 꺼버리는 거예요.
이게 '가끔 한잔'이면 얼마나 영향이 있을까요? 양에 따라 다릅니다.
얼마나 마시면 문제가 되나요?
소량 음주(맥주 1~2캔 정도)는 근합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도 있어요.
문제는 '한잔만'이 진짜 한잔으로 끝나는 사람이 드물다는 거죠. 특히 한국 음주 문화에서는.
알코올 0.5g/kg 이상(체중 70kg 기준 맥주 약 3캔)부터 근합성 억제가 시작됩니다.
1.0g/kg 이상(소주 1병 이상)이면 확실히 문제예요. 테스토스테론 감소, 코르티솔 증가, 수면 질 저하 다 일어납니다.
술이 다이어트에 미치는 영향
근성장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술은 최악이에요.
알코올 1g = 7kcal. 소주 한 병이 약 400kcal, 맥주 500ml가 약 200kcal. 이게 빈 칼로리예요. 영양소 제로.
그리고 술 마시면 안주를 먹잖아요. 치킨, 삼겹살, 마른안주... 한 번 음주 자리에서 2,000~3,000kcal 추가 섭취는 흔한 일이에요.
또 알코올은 지방 산화를 억제합니다. 몸이 알코올을 먼저 분해하느라 지방 연소가 멈춰요.
다이어트 중인 회원이 주말마다 술 마시면, 평일에 아무리 식단 관리해도 칼로리 적자가 무너집니다.
월~금 500kcal 적자(2,500kcal) vs 토요일 음주로 +2,000kcal. 주간 순적자 500kcal밖에 안 돼요.
수면과 회복에 미치는 영향
술 마시면 잠이 잘 온다? 착각입니다.
알코올은 잠드는 건 빨리 하게 하지만, 수면의 질을 박살냅니다. REM 수면이 감소하고, 수면 중 각성 횟수가 늘어요.
앞서 수면 글에서 얘기했듯이, 성장호르몬은 깊은 잠에서 나오는데 알코올이 이걸 방해합니다.
탈수도 문제예요. 알코올은 이뇨 작용이 있어서 수분을 빼앗깁니다. 탈수 상태에서는 운동 퍼포먼스가 10~20% 저하돼요.
회원한테 뭐라고 말해야 할까?
금주를 강요하면 안 됩니다. 현실적이지 않아요.
구체적인 가이드:
② 마시더라도 양 조절: 맥주 2캔 or 와인 2잔 이내.
③ 안주 선택: 치킨 대신 과일이나 견과류. 칼로리 폭탄 방지.
그리고 회원이 '어제 술 마셨어요' 할 때 혼내지 마세요. '그럴 수 있죠. 오늘 운동 잘 하면 됩니다' 한 마디가 낫습니다.
완벽한 생활을 요구하면
회원은 떠납니다.
현실적인 가이드를 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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